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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역대 최다승 도전' 안세영, 왕중왕전 첫 경기서 불안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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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쉽지 않은 출발을 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1(21-16, 8-21, 21-8)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는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다소 불안한 흐름 속에서 반전을 만들어낸 경기였다.

안세영. [사진=BWF]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국제대회를 누빈 최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배드민턴계에서는 흔히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남자·여자 단식과 남자·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상위 8명의 선수(또는 조)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누구보다 압도적인 성적을 남긴 안세영에게 이 대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안세영은 올해 총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무려 10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초반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서 연속 우승으로 포문을 연 안세영은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와 전영오픈을 제패했고, 6월 인도네시아오픈, 7월 일본오픈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후 9월 중국 마스터스, 10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까지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10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안세영은 와르다니를 비롯해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이상 일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천적'으로 불리는 천위페이(세계 5위)가 출전하지 못했고, 왕즈이와 한웨(세계 4위) 등 다른 중국 선수들이 B조로 배치되기는 했지만, 야마구치라는 천적이 같은 조에 속하면서 결코 편안한 조 편성은 아니었다.

안세영. [사진=BWF]

호주오픈 결승 이후 다시 마주한 와르다니와의 첫 경기에서 안세영은 초반부터 고전했다. 와르다니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밀리며 한때 4-7까지 뒤졌지만, 상대의 연속 범실을 틈타 순식간에 흐름을 되찾았다. 17-16에서는 상대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격차를 벌렸고, 대각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20-16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와르다니의 공격이 다시 한번 아웃되면서 1세트를 먼저 챙겼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다시 흐름이 흔들렸다. 초반부터 와르다니가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도중 안세영이 코트에 떨어진 땀에 미끄러지는 장면도 나왔다. 5-11로 뒤진 안세영은 이후에도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고, 와르다니의 공격이 잇따라 적중하면서 점수 차는 5-16까지 벌어졌다. 결국 안세영은 2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결정적인 3세트에서 안세영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각 공격과 직선 공격, 상대 범실을 묶어 3-0으로 앞서 나갔고, 다이빙 수비까지 선보이며 와르다니의 공격을 차단했다. 계속해서 격차를 벌린 안세영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11-1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유지한 안세영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세영은 하루 뒤인 18일 같은 장소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19일에는 숙명의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준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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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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