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피소 5건...특수폭행·의료법 위반 혐의
전광훈·방시혁·이춘석 사건 마무리 단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매니저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씨와 관련해 총 6건의 고소·고발장이 접수됐다. 5건은 박씨가 피소된 건이고, 1건은 박씨 측에서 고소한 사건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씨가 피소된 사건은 특수폭행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서, 박씨 측이 고소한 사건은 공갈미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서 각각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 고발인 조사가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데 절차에 따라서 엄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사 이모' 의혹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인 조사가 아직 안 됐고 수사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 사건과 관련해서는 집중수사 TF에서 36건을 수사해 40명을 검거하고 20명을 구속시켰다. 검거된 피의자는 통장모집책, 해외유인책, 콜센터 가담자로 사기 혐의가 적용된다.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꼽히는 프린스그룹과 관련해서는 국내 연락사무소 관계자 1명을 추가해 총 4명이 입건됐다. 불법 자금 세탁처로 거론된 후이원그룹 환전소 관련 사건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서 정식 수사 단계로 전환됐다.
경찰은 해외 취업을 유인하는 구인·구직광고와 관련해서는 270건을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에 삭제 및 차단 요청했으며 67개 인터넷 사이트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장 의원이 피소된 사건은 총 4건이다. 장 의원 측에서는 6건의 맞고소가 이뤄졌다. 수사는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과와 서울청 반부패수사대, 여타 경찰서에서 나눠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장 의원과 고소·고발인 주장이 다르고 민감한 사건이기에 굉장히 공정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 피의자 9명에 대해서는 입건을 했으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찰은 "의혹이 없도록 법리검토 관련 자료 분석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 수사도 종결을 앞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검토하고 지금까지 수사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의혹이 없도록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