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협의하기 위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다.
위 실장은 미 측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한미가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세부 이행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이 위 실장과 만나 한미 간 주요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간에 합의한 핵잠수함 건조와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조선업 분야 협력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종 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안보실이 주관해 농축 우라늄과 핵추진잠수함, 국방 예산을 협의하는 3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 1차장은 "미국과 협의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 중"이라면서 "미국과의 실무협의는 이번 달부터 진행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 전반기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위 실장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내년 안보실의 주요 업무 방향으로 설명했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