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리 김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상호 관세 관련 팩트시트(설명 자료)에 조미김이 수산물 중 유일하게 무관세 품목으로 기재됐다고 밝혔다. 다만 마른김은 상호관세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15%이던 조미김 관세가 0%로 낮아지면서, 김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미 김 수출액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억2800만달러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15% 부과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액이 1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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