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 포획작전을 벌였다.
강진군은 강진읍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를 접수한 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회장 강대식) 17명과 사냥개 6마리를 투입해 포획 및 퇴치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획단은 멧돼지의 주요 활동 구간으로 알려진 강진읍, 성전면, 작천면 일대를 중심으로 작전을 벌였다.
특히 고성사, 약수터, 금곡사, 전남생명과학고 목장 주변을 중점 포획 구역으로 설정하고, 까치내재 인근 산악지역에서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냥견을 동원해 보은산 일대 퇴치활동을 병행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멧돼지가 주민 거주지 인근으로까지 내려오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몰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방지단을 신속히 투입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