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또다시 폭락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데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반도체 관련 주가 약세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91포인트(4.42%) 내린 5536.0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2억원, 4989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739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2.40%), 현대차(-2.52%), 삼성전자우(-5.73%), LG에너지솔루션(-3.69%), 삼성바이오로직스(-5.29%), SK스퀘어(-6.37%), 기아(-6.14%), HD현대중공업(-5.08%) 등이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6%) 등 일부 방산·원전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2포인트(3.37%) 떨어진 1099.38 기록 중이다. 개인은 3413억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1억원, 1826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에코프로(-1.95%), 알테오젠(-3.79%), 에코프로비엠(-2.91%), 삼천당제약(-4.51%), 레인보우로보틱스(-2.02%), 에이비엘바이오(-3.74%), 코오롱티슈진(-4.38%), 리가켐바이오(-2.60%), HLB(-5.18%) 등 조정을 받고 있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와 중동 전면전 우려와 유가 폭등 여파 등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초로 대내외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 과열 해소, 글로벌 증시 하락 동시 반영, 중동 원유 의존도 높은 요인 복합 작용으로 코스피 낙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9원 오른 1479.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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