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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12월 12일자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징둥인더스트리(京東工業)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하며 류창둥(劉強東) 징둥그룹 창업자 산하의 다섯 번째 상장사가 됐다.
이로써 '징둥 계열' 상장사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JD닷컴(9618.HK), JD헬스(6618.HK), JD로지스틱스(2618.HK), 징둥인더스트리와 A주에 상장된 더방물류(603056.SH)의 다섯 개로 늘어났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상장했다가 폐지된 다다그룹(達達集團)까지 포함하면, '징둥 계열 상장사'는 6개다.
주목할 점은 2023년 징둥인더스트리와 함께 분할된 징둥산업발전(京東產發) 역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예비신청을 제출했으나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징둥테크놀로지(京東科技)도 상장 신청을 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특별한 진전 상황이 전해진 바 없다. 이는 향후 '징둥 계열' 상장사가 한층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징둥인더스트리의 이번 공모가는 주당 14.1홍콩달러로 책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초과배정 옵션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이번 글로벌 공모를 통해 순수하게 약 28억2700만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배정 결과 공시에 따르면, 공개 모집 부문에서 징둥인더스트리 주식은 60.52배 초과 청약을 기록했으며, 국제 발행 부문에서는 7.88배 초과 청약이 이뤄졌다.
상장 첫날 주가는 장중 한때 공모가를 밑돌았으나, 최종적으로는 공모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산업 공급망 역량 강화, 지역 간 사업 확장, 잠재적 전략 투자 및 인수 등에 투입해 고객의 공급망 효율을 높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징둥인더스트리는 2017년 설립 이후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화·지능화된 공급망 기술 및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
재무자료에 따르면 징둥인더스트리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 사업 총매출은 각각 141억 위안, 173억 위안, 204억 위안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20.1%를 기록했다. 조정 후 순이익은 각각 7억1000만 위안, 8억2000만 위안, 9억1000만 위안으로, 연평균 성장률 12.8%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매출 141억 위안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8.9%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징둥인더스트리는 상장 전 여러 차례의 펀딩을 완료했다. 투자자에는 GGV 캐피털(紀源資本), 세콰이어캐피털차이나(紅杉中國) 등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털이 포함됐다. 상장 후 류창둥 회장은 징둥그룹과 Max I&P Limited 등 법인을 통해 총 75.71%의 의결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M&G, CPE 인베스트먼트, 천시(晨曦)인베스트먼트, 아이비캐피털(常春藤資本∙IVY Capital), 버크힐(Burkehill) 등 여러 코너스톤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전체 글로벌 공모 주식의 약 44.45%를 매수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