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50~3.75%로 조정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연준이 내년에도 점진적인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연중 두 차례,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단행해 기준금리를 3.25%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며 "성장 기대 확대로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고용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연준의 점진적 완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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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이번 결정에는 이견도 있었다. 마이런 연준 이사는 지난 10월에 이어 50bp 인하를 주장하며 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였고,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B/S) 정책과 관련해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 시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