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10일자 블룸버그 기사(India E-Commerce Upstart Meesho Jumps 53% After $603 Million IPO)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미쇼(MEESHO.BO) 주가가 기업공개(IPO) 첫날 53%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미쇼는 10일(현지시간) 뭄바이 증시에 상장하며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원하는 이 회사의 주가는 6억300만 달러 규모의 IPO 이후 장중 한때 60%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줄였지만 최종적으로 공모가 111루피 대비 53% 오른 170.09루피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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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미쇼, 상장일에 최대 60% 급등 [자료 = 블룸버그] |
이번 성과는 올해 인도 IPO 가운데 가장 강력한 흐름 중 하나로 기록됐으며, 미쇼의 기업 가치는 85억 달러에 달했다.
미쇼의 상장은 올해 인도 기업들이 잇따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에 나서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인도는 올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IPO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거래 규모는 지난해 정점을 넘어섰다. 특히 투자자들은 인도의 성장에 핵심으로 여겨지는 기술 스타트업에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바클레이스 인도 최고경영자 프라모드 쿠마르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인도 IPO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IPO 활동은 매우 강력한 흐름을 세 번째 해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어반코(Urban Co.)와 인도 최대 할인 증권사 그로우(Groww)의 모회사인 빌리언브레인스 개러지 벤처스(Billionbrains Garage Ventures) 역시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상장한 333개 기업 중 절반가량은 공모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발행 열기와 상장 후 성과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 소매업체 렌스카트 솔루션(Lenskart Solutions)은 8억1000만 달러 규모의 IPO 이후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스타트업의 높은 기업가치에 대한 논란을 불러왔다. 미쇼의 강세는 과열된 인도 IPO 시장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쇼는 소규모 제조업체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며, 특히 인도의 중소 도시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이번 IPO는 주요 펀드들이 앵커 배정 단계에서 이탈하는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79배 이상 청약을 기록했다.
증권사 초이스 에쿼티 브로킹은 미쇼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200루피로 제시했다. 이 회사는 미쇼가 2027년 3월까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미쇼는 올해 3월까지 매출 약 940억 루피를 기록했으나 3940억 루피의 손실을 보고했다.
초이스 브로킹의 쿠날 바자즈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은 보고서에서 "미쇼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인도 최대의 양면 시장을 확장하며 방어 가능한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며 "개선되는 단위 경제성과 규모의 이점이 강력한 수익화 가능성과 명확한 수익성 경로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저가 상품을 앞세워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로 성장한 미쇼는 이번 IPO 자금 일부를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인 인도의 소도시로 진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미쇼는 드레스를 4달러 수준에 판매하는 등 트렌디한 의류를 저렴하게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