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탄소배출권 1924톤 달성
지자체와 협업해 도심 속 숲 조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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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자리 로고 [사진=이브자리] |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에 위치한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지난 2019년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던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앞서 2018년 이브자리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행사에서 발생한 탄소 209톤을 자사 보유 탄소배출권으로 전량 상쇄했다.
11월에는 한국임업진흥원 주최 '산림 생태가치 더하기 활동'에 참여해 5개 공공기관의 필요량 420톤 중 60톤의 탄소배출권을 공급했다. 또한 정부 연구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행사를 함께 수행하며, 탄소발자국 지우기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 이브자리는 기업의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인벤토리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50년까지 사업 전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2050 NET-ZERO 이브자리' 미래비전을 세우고,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