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 발표
2010년생 백호띠 출산율 증가 영향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서울 내 일반고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5일 실시한 2026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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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감 선발 후기고 응시 유형별 지원자 수. [사진=서울시교육청] |
배정 대상학교는 총 212개교로, 지난해보다 2개교가 증가했다.
지원자는 총 5만6055명(남 2만9208명, 여 2만6847명)으로 지난해 5만3484명 대비 2571명(4.8%) 늘어난 수치다. 출산율 증가로 인해 2010년생(백호띠)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지원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원자 중 외고·국제고·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9843명으로, 전년의 1만509명보다 666명(6.3%) 감소했다.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 및 자사고 지원율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의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자 유형을 살펴보면 일반 지원자는 5만4892명, 체육특기자는 788명, 보훈자 자녀는 129명, 지체장애인 등(근거리 통학 대상자)은 66명, 특례 적격자는 180명이다. 선발 유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 지원자와 보훈자 자녀, 지체장애인 등은 교육감이 산출한 절대평가 방식의 중학교 성적을 바탕으로 남녀 구분 없이 선발된다. 반면 체육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7일에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29일에 배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다른 지역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는 원서접수처에서 합격 여부와 배정 학교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