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5회 착한기부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팬덤과 글로벌 캠페인 진행해 기부 확산 기여
삼성전자·고두심·동아제약 등 총 20팀 수상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기부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서울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7명의 개인과 13개의 기업·단체 등 총 20팀이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4점, 행안부장관표창 13점,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 1점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하고 포상해, 우리 사회의 연대·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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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스핌DB] |
올해 수상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로 구성됐다.
대통령 표창은 팬덤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제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한 BTS와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삼성전자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40년 넘게 기부와 나눔 행사에 참여한 배우 고두심 씨, 지역 공동체 기반의 나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정인조 씨, 창립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과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선진엔텍, 사랑나눔 바자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 동아제약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실천해 온 개인·기업·단체가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금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수상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기부가 일상 속에서 문화로 정착해 우리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