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 창업 당시 초심 어떻게 찾을지 말씀"
정상혁 "신한문화 발전시켜 사회 공헌, 고객 중심"
이선훈 "자본시장 중심으로 면접 성실히 임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신한금융지주가 4일 향후 신한금융그룹을 이끌 회장후보를 선출하는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들어가 주목된다.
![]()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12.04 dedanhi@newspim.com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등 후보군들은 이날 회추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로 출근했다.
진 회장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신한이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지, 신한이 40년 전 창업했을 때의 초심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다른 후보자들도 잘 준비했을 것으로 그들의 관점도 내가 참고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관점을 한 번에 논할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제가 신입행원 면접할 때 이 건물에서 받았다. 그때도 떨렸는데 오늘 회장 면접까지 보니까 떨린다"라며 "신한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서 사회에 공헌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고객 중심의 은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은행장은 "신입행원 때 이야기한 것처럼 자신 있게 신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혁신에 대해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은행의 본업 경쟁력 강화, 화두가 되고 있는 AI 등이 필요하고 정부가 강조하는 소비자보호, 내부 통제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선훈 사장은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를 맞이해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면접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확대회추위에서는 사외이사 전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평판조회 결과를 다시 점검하고, 후보별 발표 및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표결 또는 합의를 통해 최종 1인을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다.
이날 선정된 최종 후보 1인은 이사회에서 적정성 심의를 받으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공식 추천된 이후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 결의를 통과하면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dedanhi@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