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1조 5360억원…오는 11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D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 전문기업 이지스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46.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총 2억480만146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536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이같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지스는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223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09.8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청약 결과는 이지스가 보유한 디지털 어스 구축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지스만이 보유한 디지털 어스 구축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기록하며 이지스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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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 로고. [사진=이지스] |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 기반 구독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B2C 영역 확장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어스 위에서 모든 데이터가 융합되는 새로운 공간 정보 생태계를 구현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스는 오는 5일 납입을 거쳐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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