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굴기에 자동차 시장구도 흔들
올 판매 목표 35만대도 앞당겨 달성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4만대 넘어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샤오미 자동차가 12월 2일 올해 목표치인 35만대 판매(인도량)를 돌파했다. 또한 2024년 4월 3일 이후 누적 인도량이 50만 대를 돌파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홍콩 증시의 샤오미 주가는 장중 약 2% 상승한 41.1 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 700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중국 매체 제몐신문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 전기차 다크호스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샤오미 자동차는 차량 인도 대수에서 9월과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월간 4만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업계 동향 발표 자료를 통해 샤오미 자동차가 9월에 4만 1948대, 10월에 4만 86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샤오미 그룹의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은 폭주하는 주문속에 예약 대기가 1년이상 길어지자 연간 인도 대수를 늘리기 위해 이미 시중에 출고된 '바로 구매(现车选购)' 공급 채널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최장 예약 대기 시간이 1년을 넘는 경우가 많다며 불편을 호소해왔다. 일각에서는 샤오미 차는 돈이 있어도 구입하기 힘든 차라는 얘기까지 나돌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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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즈푸구 상업거리에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가 주차돼 있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5.12.03 chk@newspim.com |
샤오미 자동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바로 구매' 차량은 출고후 정상 인도되지 못한 신차와 시승하지 않은 전시 차량, 준 신차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의 '바로 구매' 채널 대상에는 샤오미 SU7과 샤오미 SU7 울트라 등의 모델이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말 자동차 구매 성수기가 도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맞물리면서 자동차 시장이 계속 활황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 안전성,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요인들이 자동차 업체별 시장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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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옌타이시 대형 상가건물에 입주한 샤오미 자동차 매장. 2025.12.03 chk@newspim.com |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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