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공공데이터 시너지 주제로 창업경진대회 개최
3856팀 참가해 10팀 생존…1등 대통령상 수여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행안부는 청주 오스코에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의 시너지, 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AI 스타트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대회는 중앙부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6개 기관이 주관해 예선을 치렀으며, 총 3856팀이 참가해 10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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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전경 [사진=뉴스핌DB] |
참가팀들은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아이디어나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시각장애인·발달지연 아동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서비스,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거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AI 안전 기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을 지원하는 'AI 기반 기업 지원 서비스'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AI 활용 방안이 이목을 끌었다.
심사에는 공공데이터, AI 기술, 시장전문가, 스타트업 등 분야별 7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심사단'과 사전 모집된 100여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되며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수출입 화물 실시간 추적 서비스 '쉬핑노트(Shipping Note)'를 개발한 관세청의 '지비티에스'팀과, 산림양묘 병해충 예측 방제 정보제공 서비스인 '시들링(seedling)'을 개발한 산림청의 '애프터레인'팀이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25년 공공데이터·AI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2013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뷰티 플랫폼 '화해'와 2019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본선에서는 탈락했지만 AI가 직접 심사해 높은 평가를 받은 '치즈에이드'와 'EmergenSEE'에 대해서도 'AI PICK'상을 별도로 수여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참가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안부는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과 AI 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 누구나 공공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AI 민주정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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