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유니드가 4분기 성수기 약화와 한국 공장 연차정비로 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부터는 원가·투자 축소 효과로 이익과 주주환원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에서 유니드의 4분기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와 국내 공장 연차정비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칼륨계열 제품의 수익성이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염소 시황 부진이 이를 상쇄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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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에는 염화칼륨 가격 상승분이 제품 판가에 본격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해 설비투자(Capex) 축소로 잉여현금흐름(FCF)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기반으로 배당·자사주 등 주주환원 확대 여지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유니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적용 밸류에이션 배수(멀티플)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으며, 현재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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