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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칩 장비 '원톱' ASML ① EUV 독점적 지위 앞세워 성장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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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투자 4조달러
7나노미터 이하 칩 생산 필수 장비
AI 인프라 투자 급증에 반사이익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2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2030년까지 연평균 40%씩 고성장해 누적 3조~4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첨단 칩 시장에서는 특히 7나노 이하 칩의 생산량이 2024~2028년 사이 6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때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는 종목으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홀딩(ASML)이 꼽힌다.

ASML 홀딩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업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장비 없이 7나노 이하의 첨단 공정으로 AI용 고성능 칩을 생산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서버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용량 수요가 지난 3년간 급증했고,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크게 앞지르는 만큼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앞으로 수 년간 계속 급증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인물은 다름아닌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다.

AI 버블이 없다고 잘라 말하는 그는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2030년까지 연평균 40% 내외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2030년까지 누적 투자 규모가 3조~4조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ASML 홀딩의 EUV 노광 장비 [사진=블룸버그]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 설비 투자 규모를 약 7000억달러로 예상한다. 젠슨 황의 전망이 적중한다면 앞으로 수 년간 투자액이 5배 내외로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수 년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경우 엔비디아를 포함한 칩 업체들이 강한 이익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칩 업체에 장비를 제공하는 ASML 홀딩 역시 고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ASML 홀딩이 AI 반도체 섹터에서 엔비디아만큼 중요한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첨단 데이터센터용 칩을 만들어내는 데 업체의 장비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ASML 홀딩 본사 [사진=블룸버그]

ASML 홀딩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장에서 사실상 기술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고, 현재까지 업체와 동급의 장비를 양산하는 경쟁사는 없다고 모틀리 풀은 주장한다.

야후 파이낸셜에 따르면 극자외선(EUV) 장비는 반도체 회로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찍어내는 기계 중 가장 앞선 최첨단 공정으로 꼽힌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는 약 13.5나노미터의 극자외선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193나노미터를 사용하는 기존 장비보다 훨씬 짧은 파장의 빛으로 더 미세한 회로 패턴을 찍어내는 기술이다.

때문에 극자외선(EUV) 기술은 칩을 구성하는 각 소자, 즉 패턴의 크기를 더 작게 만들 수 있게 한다.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좁은 면적에 집적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얘기다.

칩 한 개당 연산 성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소자 간 거리가 줄어들면서 전력 소모와 발열 역시 감소하게 된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더 미세한 공정 노드에서 생산된 칩은 성능과 전력 효율 등 모든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ASML 홀딩의 극자외선(EUV)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는 이 같은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반도체 미세화는 결국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작은 면적에 집어 넣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는 싸움인데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EUV) 없이 7나노미터 이하 노드에서 합리적인 비용과 수율로 미세 패턴을 구현할 수는 없다.

극자외선(EUV) 장비 덕분에 손톱보다 작은 면적 안에 수십억에서 수백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고, 이는 최신 AI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성능 모바일 기기의 기반이 된다.

업체의 3분기 신규 수주(net bookings)는 54억유로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극자외선(EUV) 시스템의 수주 규모가 21억유로에 달했다. 분기 전체 수주액은 전년 동기 26억유로에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고성능 AI 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한편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전력 사용을 최대한 효율화 하려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ASML 홀딩의 매출 성장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역시 향후 3년간 첨단 웨이퍼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SEMI는 7나노미터 이하 공정으로 생산되는 이른바 첨단 칩의 출하량이 2024~2028년 사이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칩 생산량이 수 년간 가파르게 늘어난다는 얘기는 장비 수요 역시 동반 확대된다는 의미다. 중장기적으로 ASML 홀딩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여건이 전개된다는 것.

SEMI는 이와 함께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연간 투자가 2024년 260억달러에서 2028년 500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보도에 따르면 ASML 홀딩은 2024년 282억유로의 매출액을 올렸는데 향후 3년 동안 시장 규모 자체의 확대에 따라 상당한 매출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추세적으로 늘어나면서 고성능 칩 수요가 확대될 경우 ASML 홀딩이 2020년대 말까지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극자외선(EUV) 장비는 단일 기업의 제품이지만 글로벌 공급망과 국가 안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간의 기술 패권 전략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략 자산으로 통한다.

ASML 홀딩이 사실상 독점적인 입지를 구축한 데는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술 난이도와 개발 리스크가 극단적으로 높기 때문에 업체는 20여년에 걸쳐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 끝에 상용 수준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상당수의 경쟁사들이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중도 포기했다. 물론 ADML 홀딩도 극자외선(EUV) 장비를 만드는 데 독일 업체의 초정밀 반사 거울과 자회사의 고출력 레이저 및 광원 등 상당수의 업체들로부터 초정밀 부품을 필요로 한다.

복잡한 공급망 생태계를 주도하는 한편 초정밀 부품들을 통합하는 노하우를 확보한 업체는 ASML 홀딩이 유일하다고 경영진은 주장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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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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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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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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