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병대 중사 총기사망…병기탄약반장이 K1·실탄 10발 빼돌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해병대가 13일 A중사 총기사망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A중사는 K1 소총 1정과 실탄 10발을 무단 반출했다.
  • 부대는 사흘간 총기·탄약 분실 사실을 몰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총기 2정 반출 뒤 1정 숙소로 가져가… 탄약도 교육용 탄약고서 유출 추정
탄피 반납·실셈 중 실탄 반출 의혹… 발견 탄약, 부대 보관분과 같은 로트
'2인 동행' 규정도 무력화… 열쇠는 사무실 서랍에 보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지난 3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영외 간부숙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A 중사가 병기·탄약 관리 권한을 이용해 K1 소총 1정과 실탄 10발을 무단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부대는 총기와 실탄이 사라진 사실을 최소 3일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항 해병대 1사단 부사관 총기사망 사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 중사는 사고 당시 소속 부대의 병기탄약반장직을 맡고 있었다.

해병대 조사에 따르면, A 중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 사이 K1 소총 1정과 실탄 10발을 부대 밖으로 반출했다. A 중사는 개머리판 교체를 위해 무기고에서 K1 소총 2정을 꺼낸 뒤 정비를 마쳤다. 이후 1정만 예하 부대에 지급하고, 나머지 1정은 숙소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16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마라도함 함상에서 해군·해병대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8.13 gomsi@newspim.com

해병대 관계자는 "지난달 29~31일 폐쇄회로(CC)TV에서 A 중사가 가방을 들고 퇴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이 시기에 총기를 반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숙소에서는 A 중사가 반출한 것으로 보이는 K1 소총 1정과 실탄 9발, 탄피 1발이 발견됐다. 실탄 9발과 탄피 1발을 합친 10발은 소속 부대 교육훈련용 탄약고에 보관돼 있던 탄약과 동일한 로트 번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병대는 A 중사가 지난달 30일 병기병 2명과 함께 탄피 반납과 실셈을 위해 탄약고에 들어간 과정에서 실탄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병기병들이 탄피를 세는 사이 교육훈련용 실탄 10발을 반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탄약고 CCTV와 병기병 진술을 종합한 결과, A 중사가 병기병들이 탄피를 '실셈'하는 동안 탄약 10발을 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A 중사는 지난 3일 오전 출근 시간 이후에도 출근하지 않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숙소를 찾은 부대 관계자가 그를 발견해 관할 부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부대에서는 총기·탄약 관리의 기본 절차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고와 탄약고 출입 때는 관리책임자인 정(正)·부(副) 간부 2명이 함께 출입해야 한다. 그러나 부관리자였던 A 중사는 정관리자 없이 병사들과 무기고와 탄약고를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기와 탄약고 열쇠 관리도 부실했다. 관련 규정상 열쇠는 지휘통제실의 일상용 열쇠보관함에 보관해야 하지만, A 중사는 이를 사무실 서랍에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부대는 사고 전까지 K1 소총 1정과 실탄 10발이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총기와 탄약은 일일 단위로 실셈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지만, 이 같은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병대는 사고 직후 해당 부대의 총기·탄약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했다. 지난 9일부터는 해병대사령부 감찰실 주관으로 사고 부대를 포함한 해병대 1사단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한국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작전 훈련과제를 수행하며 상륙군 접안 후 목표확보를 위한 전투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2026.08.13 gomsi@newspim.com

해병대 관계자는 "사망자와 함께 총기·탄약 열쇠를 주로 관리해 온 부서장과 지휘관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맞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총기·탄약 관리 인원에 대한 신상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는 숨진 A 중사의 장례를 해병대 1사단장(葬)으로 치른 데 대해, 사망 다음 날인 4일 부검 당시에는 사망 원인을 추정할 수 없었고 유가족의 동의와 요청을 반영해 장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고 관련 일부 사항은 5일 이후 식별됐지만, 당시에는 이미 장례가 진행 중이어서 부대 차원에서 가능한 조치를 하며 장례를 마쳤다"고 했다. 총기 사망사고를 사단장 장례로 치르는 것이 부적절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해당 부대가 사단 직할대인 상장대대(상륙장갑차대대)여서 상급 부대인 사단이 장례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