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광학·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강화 협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인텔리전트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와 로봇·광학·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분야 디지털 전환(DX)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휴머노이드 로봇, 광학,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전반에서 디지털 설계 및 운영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추진됐다. 아이엘이 보유한 피지컬 AI·광학·조명 기술과 직스테크놀로지의 CAD·AI 설계·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통합 설계 및 운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를 통해 제조·산업·교통 인프라 전반의 설계 및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설계 리드타임 단축과 품질 검증 고도화 등 실질적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 CAD·AI 설계 + 디지털트윈'의 결합을 기반으로 설계-제조-현장 운영을 연결하는 통합 DX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프로젝트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피지컬AI 기반 로봇·광학 설계 고도화, 산업 인프라 설계·시공 디지털화, AI 기반 설계 자동화, 설계-현장 운영 통합 솔루션 개발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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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엘과 직스테크놀로지 협약식. [사진=아이엘] |
특히 디지털트윈 기반 자동화 설계를 적용할 경우, 기존의 설계·검토 절차를 크게 단축해 대형 프로젝트의 제안 경쟁력과 실행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크로스세일(Cross-Sell) 및 솔루션 연계 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엘의 피지컬 AI, 로봇·광학·인프라 설계 사업 영역과 직스테크놀로지의 CAD·AI 설계·디지털트윈 솔루션(ZYXCAD AX, WORKS, ZYX SPACE, DIVE 등)을 연계한 융합 솔루션을 구성해, 로봇·산업 인프라·도로 교통체계(ITS) 등을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양사 기존 고객 기반에서의 추가 사업 기회와 신규 프로젝트 발굴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엘은 피지컬AI 기반 광학·조명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물리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설계·운영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아이엘은 로봇·광학·전장·ITS를 아우르는 모빌리티·인프라 분야에서 '설계-제조-운영'이 연결되는 차세대 DX 기반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증 데이터 기반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력 향상도 기대된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아이엘의 피지컬 AI·광학 설계 기술과 직스테크놀로지의 CAD·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하면 설계-제조-현장 운영 전 단계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산업 인프라와 조명·광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