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증강 플랫폼 기술력 인정, R&D 우수기업 선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로 면역증강제 기반 백신·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차백신연구소는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의 날'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산업통상부가 지원한 R&D 사업 가운데 기술성과 사업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이오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실행 중심의 R&D 체계와 우수한 플랫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기술 혁신성, 사업화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을 활용해 다양한 백신 및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임상 2상 IND를 신청하는 등 차세대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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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백신연구소 한성일 대표가 KEIT 원장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차백신연구소] |
특히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Adjuvant Library)'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통상부의 '차세대 아쥬번트를 활용한 면역관문억제제 한계 극복 개량신약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면역항암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연구소는 해당 과제에서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항암 면역활성과 종양미세환경 전환 효과를 확인했으며, GLP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해 임상 적용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그 결과, SCIE 국제학술지 3편 게재, 글로벌 특허 16건 출원 및 4건 등록, 전문 R&D 인력 13명 신규 채용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차백신연구소는 보건복지부와 국제보건기술연금(라이트재단) 등 다양한 공공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성과를 확보하며 사업화 기반을 만들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핵심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R&D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