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화공간손탁과 홍천미술관은 8월 17일까지 픽셀 김 개인전을 동시 개최했다
- 이번 전시는 지역 공공미술관과 민간 복합문화공간 협력으로 홍천 일상 속 현대미술 확장을 시도했다
- 픽셀 김은 픽셀을 조형 언어로 삼아 일상과 감정을 재구성한 작업 세계를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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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문화공간손탁과 홍천미술관은 8월 17일까지 픽셀 김(Pixel Kim) 작가의 개인전 《꿈의 공간과 또는 알람의 시간공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지역전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토탈미술관이 기획한 2025년 픽셀 김 개인전을 토대로 홍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로, 문화공간손탁과 홍천미술관 두 공간에서 진행된다. 2015년 첫 개인전 이후 약 10여 년간 이어져 온 픽셀 김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공공미술관과 민간 복합문화공간이 참여해 홍천의 일상 속으로 현대미술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홍천미술관은 지역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문화공간손탁은 카페와 전시 공간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민과 방문객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문화공간손탁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손탁커피 홍천점 2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이다. 커피를 마시는 일상적인 장소에서 전시를 만나고, 지역 방문객에게 홍천의 문화적 이용을 제공하는 접근 방식을 시도한다.
픽셀 김 작가는 '픽셀(pixel)'을 조형 언어로 삼아 일상의 이용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해왔다. 작가에게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자 세상과 관계 맺는 고유한 방식이다. 그는 정형화된 화면 단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선과 감각으로 픽셀을 창조하고, 기억과 감정, 일상의 장면을 색채와 리듬이 있는 이미지로 표현한다.
전시 제목 《꿈의 공간과 또는 알람의 시간공간》은 작가가 자신의 작업실을 떠올리며 직접 지은 이름이다. 하루 8시간 이상 작업실에서 생활하며 매일 최소 2점의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는 10분마다 울리는 알람과 함께 자신만의 규칙과 리듬 속에서 작업을 이어왔다. 제목에는 체계와 자유, 반복과 상상이 공존하는 작가의 삶과 작업 방식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픽셀 김 작가의 작업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픽셀 드로잉, 수학 드로잉, 원형 캔버스 작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가 구축해 온 조형 세계와 확장 과정을 만날 수 있다.
문화공간손탁 관계자는 "문화공간손탁은 홍천의 일상 안에서 커피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현대미술을 보다 편안하고 가까운 방식으로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미술관과 민간 복합문화공간이 함께 전시를 개최하는 이번 협력은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문화공간손탁은 홍천에서 예술이 일상에 머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천미술관은 1956년 홍천군청사로 건축된 등록문화재 제108호 건물을 모태로 2014년 개관했다. 현대미술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호흡해왔다. 문화공간손탁과 홍천미술관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공공문화시설과 민간 문화공간이 협력해 지역 전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