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대중교통 서비스 질 개선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일 시청 광장에서 '밀양시 1호 수소저상 시내버스 시승식'을 열고 친환경 시내버스 시대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 |
|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이 1일 1호 수소저상 시내버스 시승식'에서 버스 주행 성능과 탑승 환경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25.12.01 |
이번 시승식은 수소저상버스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 운행 상태와 주행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과 허홍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와 운수업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도입된 수소저상버스는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 차량으로, 소음과 진동이 적어 주행 환경이 쾌적하다. 차체가 낮은 저상형 구조로 제작돼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당 버스는 2일부터 동 지역 일부와 읍·면 주요 노선에 정식 투입된다. 시는 올해 개소한 수소충전소를 기반으로 운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번 1호차를 시작으로 친환경 버스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추진 중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 청소년 무료요금제, 무료 환승제 도입 등과 연계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버스 도입은 지역의 수소 산업 기반이 시민 생활 속 교통 복지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대중교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