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VFX 기술력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28일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오버더탑(OverTheTop) 어워즈'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로 영화 부문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특수효과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의 감독, 시각효과 제작사, 배우 등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이다. 이번 제7회 시상식에는 총 208편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으며, 덱스터는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기술적 구현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덱스터는 공항대교 붕괴, 100중 차량 추돌, 헬기 추락, 탱크로리 폭발, 군사용 실험견의 공격까지 영화의 독보적인 연쇄 재난 환경을 탁월한 스케일과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디테일 연출로 실감나게 구현했다. 극 중 주요 캐릭터인 실험견 '에코' 11마리를 종류와 크기, 동작, 특징 등이 모두 다르게 순수 VFX(시각특수효과)로 제작했고, 에코의 복합적인 감정까지 묘사한 사실적인 애니메이팅으로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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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덱스터스튜디오 신혜은 프로듀서가 지난 28일 열린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
덱스터스튜디오 강종익 공동대표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면서도 예술미가 있는 VFX를 지향해온 덱스터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VFX, 색보정(DI)을 담당한 덱스터와 음향을 책임진 자회사 라이브톤까지 합심해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였던 작품이었던 만큼 수상이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상작들 대상으로 열린 DFX 스크리닝 'OTT어워즈[OverTheTop] 스포트라이트' GV에도 초청된 강종익 대표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관객들과 만나, 극한의 재난 상황 연출 및 100% VFX로 제작된 실험견 '에코'의 연출 과정 등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덱스터는 지난해 열린 '제6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서 영화 '외계+인 2부'로 영화 부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며 국내 대표 VFX 기업으로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덱스터는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대만 금마장영화제, 홍콩 금상장영화제, 중국 창춘영화제 등 국내외 20여 개 시상식의 기술상·시각효과상·예술상을 차지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왔다.
한편, 덱스터는 최근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을 개관하며 VFX 기술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했다. '플래시백 : 계림'은 VFX·음향 디자인·실감 콘텐츠 기획·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역량을 총결집한 프로젝트로 호평 속에 전시 운영 중이다. 덱스터는 영화·OTT·애니메이션·실감형 콘텐츠·몰입형 미디어아트 등까지 제작 영역을 확장하며 영상 콘텐츠 시장 전반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