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송성문(키움)이 선수들이 뽑은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송성문은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3루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선수협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806명의 KBO 등록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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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이 1일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
그는 올 정규시즌 144경기 전 경기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단상에 선 송성문은 "같이 뛰는 선수들이 뽑아줬다는 점이 영광"이라며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선발투수상과 베스트 배터리상을 동시에 받았다. 강민호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그는 '업어주는 포즈'로 분위기를 띄웠다. 강민호는 "이 상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서 원태인에게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네 공을 계속 받을 수 있게 힘내줘"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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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인이 1일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강민호를 업어주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
구원투수상은 SSG 노경은, 포수상은 NC 김형준에게 돌아갔다. 내야는 1루수 채은성, 2루수 신민재, 유격수 김주원이 선정됐다. 외야는 안현민, 박해민, 김성윤이 이름을 올렸다. LG의 오지환-신민재는 베스트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인정받았다. 팬 투표로 선정한 팬스 초이스상은 한화 문현빈이 차지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