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정부 시절 남북고위급회담 실무 담당...향년 93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외교 정책을 주도하고 남북고위급회담 실무를 담당했던 서동권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이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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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권 전 국가안전기획부장. |
1932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서 전 부장은 고려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를 시작해 26년간 검찰에 몸담았으며, 광주지검장, 대구지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대검차장 등을 거쳐 제24대 법무부 차관과 1985년 제20대 검찰총장까지 역임했다.
1989년 노태우 정부 출범과 함께 제17대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발탁된 그는 북방외교 정책에 중점을 두고 동구권 국가와의 수교 및 1990년 제1·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의 실무를 담당했다. 1992년 대통령 정치담당 특별보좌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동서법률문화연구소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세 여사, 아들 서덕일(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 변호사), 덕홍(사업), 딸 진이, 은숙(순천향병원 교수), 덕순(경희대 교수·소설가 서하진), 덕귀 씨가 있으며, 사위로는 유종열(전 한국은행 국장), 남순열(하나이비인후과 원장), 박진헌(사업), 이성복(변호사), 며느리로는 정재은, 한원선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29일 오전 1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12월 1일 오전 9시20분. 장지는 경기도 광주 선영.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