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8일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 및 인도 국내의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은 것으로, 강력한 국내 수요에 힘입어 7~9월 분기 성장 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니프티50 지수는 현지 시간으로 9시 20분 현재 2만 6239.55포인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약 0.01% 상승한 것이자 지난해 9월 27일 기록한 역대 최고 종가 2만 6215.55포인트보다도 높은 것이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직전 분기의 7.8%보다 낮아진 것이다.
도이체방크의 인도 수석 경제학자인 카우식 다스는 민간 소비와 정부 지출이 7~9월 분기 성장을 뒷받침하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간 자본 투자는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스는 7~9월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뒤 10~12월에는 6.5%, 내년 1~3월에는 6.3%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7~9월 분기 GDP 성장률은 현지 시간 기준 오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 |
|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 위치한 봄베이 증권거래소(BSE)에서 한 남성이 업데이트된 시장 뉴스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지나 가고 있다.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