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통로에서 '미니 갤러리'로 변신…지역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조성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 단양군의회가 의회와 군 청사를 연결하는 통로인 '구름다리'를 지역 주민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단순한 이동 통로에 불과했던 구름다리가 '미니 갤러리'로 변신하면서 오가는 군민과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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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갤러리. [사진=단양군의회] 2025.11.28 choys2299@newspim.com |
구름다리 전시 공간에서는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작품을 비롯해 단양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이주민 자서전 등 지역 공동체와 밀접한 의미 있는 전시들이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예와 수필, 공예, 회화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한 공간에 전시되면서 지역민들의 자기 계발 결과물을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기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상훈 의장은 "의회 청사가 군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구름다리 미니 갤러리가 지역 작가나 주민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소통과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의회는 앞으로도 미니 갤러리를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의회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