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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굴업도 해안을 뒤덮고 있는 쓰레기 [사진=인천환경운동연합]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내년에 서해 5도서를 포함, 인천 도서지역에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120억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인천 도서지역과 인근 해안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로 1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112억원보다 8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은 해안·부유 쓰레기 정화,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 시민 참여 활동 지원 등에 투입된다.
인천 도서지역과 인근 해안에는 어민들의 폐그물과 폐어구, 여객선 승객들의 불법 투기물, 중국 연안에서 해류를 따라 흘러온 쓰레기 등 매년 5000t이 넘는 해양쓰레기가 쌓이고 있다.
시가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지난 2022년 5190t, 2023년 5512t, 2024년 5299t에 이른다. 올해도 10월까지 4726t을 수거했으며 연말까지 수거량이 5000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에 주민 참여 중심의 해안·부유 쓰레기 정화사업을 확대하고, 어업인 예방교육, 시민단체 해양환경보호 활동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해5도를 포함한 인천 연안의 해양정화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