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1월 9일까지는 끝날 것"…2월 선고 예상
조지호·노상원·이진우 등 증인신문 일정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부가 내년 1월 7일 변론을 종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6일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가 예상하기로 아마 (1월) 7일에 다 끝날 것"이라며 "늦어져도 (내년) 1월 9일까지는 (1심 변론이) 끝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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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부가 내년 1월 7일 변론을 종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지난 4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하기 전 언론 공개에 대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통상 결심 공판 후 1~2달 뒤 선고기일이 지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2월 윤 전 대통령의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과 검찰 구형, 양측 최종진술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을 내년 1월 5일, 7일, 9일 세 차례에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법리 논쟁이 중요하다"며 "전체적 사실은 다투는 게 없는데 특정 증거의 신빙성을 다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조지호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사건을 병합하기로 했다.
주요 증인신문 일정도 이날 정해졌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다음 달 4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용군 전 대령이 8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15일 증인으로 소환됐다. 김 전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나머지 증인신문은 22일 진행된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