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위키드, 오븐브레이크-파워퍼프걸 컬래버 진행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협업, 쿠키런 IP 경험 확장 나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 시리즈에 잇달아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연말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세대와 성별, 지역을 아우르며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한 쿠키런은 겨울방학과 맞물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 시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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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과 뮤지컬 영화 '위키드' 컬래버레이션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
이번 협업은 위키드의 두 번째 파트인 영화 '위키드: 포 굿' 개봉에 맞춰 성사됐다. '쿠키런: 킹덤'과 '위키드' 모두 '마녀'를 공통 소재로 한 만큼 세계관과 비주얼 측면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쿠키런: 킹덤'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영화 속 캐릭터 '엘파바'와 '글린다'가 새로운 마법형 쿠키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엘파바 쿠키가 길고 검은 망토를 두르고 빗자루를 잡아 날아가거나 글린다 쿠키가 비눗방울과 함께 우아하게 이동하는 등 두 캐릭터의 영화 속 포인트를 쿠키 스킬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도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 '캐릭터 싱크로율이 놀랍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오는 28일 추억의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쿠키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파워퍼프걸'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 2개가 게시됐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X(구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업데이트 소식이 올라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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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컬래버레이션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
'파워퍼프걸'은 설탕과 향신료, 예쁘고 깜찍한 것들에 '케미컬X'가 섞여 초능력을 지닌 세 자매가 탄생한 이야기를 담은 미국 카툰 네트워크의 TV 애니메이션이다. 1998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04년 시즌6까지 방영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쿠키런은 겨울 시즌을 맞아 내년 1월 2일까지 캐릭터 전문 편집샵 '버터샵'과 컬래버레이션도 실시한다. 쿠키런과 버터샵 캐릭터의 만남을 테마로 전국 39개 버터샵 매장을 크리스마스 디저트 콘셉트로 꾸미고 키링, 파우치, 슬리퍼, 파자마, 머그컵 등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키런은 2009년 모바일 러닝 게임 '오븐브레이크' 출시 이후 16년간 역할수행게임(RPG), 퍼즐 어드벤처, 협동 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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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IP는 전 세계 248개국 누적 이용자 3억명, 누적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게임을 넘어 하나의 팝컬처를 이끄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팬이 몰입할 수 있는 쿠키런 IP 경험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팬덤∙대중과의 접점을 더 넓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