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에 속도… 양국 정상 합의 기반 협력 가속화
조선·방산 협력도 확대키로… 방위산업 전반 동맹 실질적 확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케빈 킴(Kevin Kim)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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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케빈 킴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회담 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11.21 gomsi@newspim.com |
안 장관은 킴 대사대리의 부임을 환영하며 "최근 한미 정상 간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 합의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킴 대사대리는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은 변함없다"고 재확인(reaffirm)하며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주한미국대사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MRO(유지·보수·정비) 분야 확대, 함정 건조 등 조선 분야 협력 강화를 비롯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안 장관과 킴 대사대리는 동맹 협력이 방위 분야를 넘어 산업·기술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