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성과로 청년친화도시 지정
내년 인프라 및 관광 대형 프로젝트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300여 명을 초청해 '2026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열고, 2025년 주요성과와 내년도 신규·역점사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19일,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는 군정의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군민 관심이 높은 주요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과 2026년 핵심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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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왼쪽 두 번째)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5.11.18 |
군은 2025년 주요성과로 청년사이, 청년도약금, 청년임대주택 등 청년정책을 추진해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평생학습도시 우수도시 선정 등 행정 전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60건의 공모사업에서 총 1,422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발전 기반을 넓혔다.
군민들의 관심이 큰 거창 화장시설 '천상공원'과 거창의료복지타운은 올해 착공을 마쳤으며 2026년에는 화장시설 준공과 공공산후조리원·행복맘센터·육아드림센터 착공이 예정돼 있다. 군은 이들 사업이 완성되면 군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거창에 ON 봄축제'의 신설로 사계절 축제 체계를 완성했으며 감악산 꽃별 여행 축제는 32만 명이 방문해 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했다. 군은 2026년 '거창방문의 해'와 '거창창포원 정원산업박람회'를 통해 연간 방문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 인프라도 확충됐다. 거창군 친환경대중골프장(거창CC)을 개장해 군민 이용률을 높였고,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도 준공돼 생활체육 기반이 강화됐다. 내년에는 축구장과 풋살장을 추가로 조성하며, 2027년 서부경남 4개 군이 공동 개최하는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에도 나선다.
2026년에는 천상공원 화장시설, 농촌공간정비, 기후대응 도시숲 등 주요 현안사업이 마무리되고 거창아트갤러리·유기농복합단지·스마트농업 육성지구·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설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중앙부처와 경남도로부터 행정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2026년 주요업무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도민체전 준비, 청년정책 강화, 송정택지지구 계획 재검토, 지역주택조합 관리, AI·빅데이터 교육 확대 등을 건의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