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8일까지 투표 가능...내달 12일 당선작 공개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입지하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 선정과정에서 '국민참여투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참여투표는 국민참여와 소통 가치를 도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서 이번 투표는 국내 설계공모 역사상 최초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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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상징구역 국민참여투표 포스터. [자료=행복청] 2025.11.18 jongwon3454@newspim.com |
국가상징구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지난 9월 국제공모 공고 후 오는 20일 공모 작품을 접수하고 국민참여투표 등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민참여투표는 공모안 심사의 첫 단계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성인이라면 본인 인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희망하는 자는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와 행복청 공식 홈페이지, 행복청 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QR 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조감도이며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하게 된다. 투표 집계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개 작품에는 각각 가점이 부여되며, 다음달 1일에 진행되는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 후 상위 5개 작품이 선정된다.
행복청은 5개 작품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12일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우리나라 입법과 행정의 중추 공간을 넘어 공원과 광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들의 삶에 풍요를 더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러한 공간의 실질적 주인인 국민의 의견을 계획단계부터 반영하고자 국민참여투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상징구역이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세계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표에 참여한 국민을 대상으로 심사가 모두 완료된 후 다음달 중순을 전후로 추첨을 통해 휴대폰, 이어폰 등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