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원전10기 보유' 울진권역 생명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형수 의원, 17일 국회서 정책 토론회..."단절된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시급"
전문가 그룹 "기존 B/C 논리 아닌 '정책형 SOC 평가체계' 전환 촉구"
울진·영덕지역 단체장,주민 등 100여명 참석...조기 건설 열망 피력

[서울·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은 국가 핵심 에너지원인 원전 10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정작 방사선 비상계획 확대에 따른 주민대피와 구호 수송로인 고속도로는 전무합니다. 국가 안전망 확보 위해 단절된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완성'은 매우 시급합니다."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 국민의힘)이 경북 영덕에서 멈춰버린 '남북 10축 고속도로(영덕~울진~삼척 구간)' 건설 조기 추진에 나섰다.

17일 오후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박형수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박형수의원실]2025.11.17 nulcheon@newspim.com

박 의원은 1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 토론회'를 열고 '단절된 남북 10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 건설 당위성의 지평을 확산했다.

박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 7일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남북 10축 국가 간선망' 완결의 최종 단계로 진입했지만,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벨트이면서 동해안 관광산업의 핵심 지역인 '영덕~울진~삼척' 구간이 함께 완성되지 못해 미완성 축으로 남았다"며 "한울 원전 방사선 비상 계획 구역(8km→30km) 확대에 따른 유일한 구호 수송로이면서 반경 30km에 수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살고 있어, 국가 안전망 확보라는 측면에서 '남북 10축 건설 완성'은 매우 시급하다"고 '영덕~울진~삼척 구간' 고속도로 건설 당위성을 역설했다.

토론회에서 경북연구원 김근욱 박사는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의 주제 발표를 통해 "'포항~영덕' 구간 개통 이후 울진과 삼척은 인프라 단절에 따른 '교통의 섬'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덕~울진~삼척' 구간은 국가적 차원의 경제 활력, 안전 확보,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박형수 국회의원(오른쪽), 손병복 울진군수(가운데)가 토론회 자료집을 보며 발제에 귀기울이고 있다.[사진=박형수의원실]2025.11.17 nulcheon@newspim.com

또 김 박사는 "한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8km→30km) 확대에 따라 주민 대피와 구호 수송로 확보는 절대적인 과제"라며 "현재 국도 7호선에 의존하고 있는 대피·구호 수송로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남북 10축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의 완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기존의 B/C 논리만으로는 지역균형과 안전형 SOC의 본질적 가치를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 원전, 재난 대응 등 공공 안전 기능 △ 인구 소멸 대응 등 국가 균형 기능 △ 수소산단 등 신산업 인프라 기능 등 정책적 가치를 담은 '정책형 SOC 평가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간선 도로망 남북 10축 현황도.[사진=박형수의원실] 2025.11.17 nulcheon@newspim.com

(사)동북아협력인프라 연구원 이성모 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는 정성봉 교수(서울과학기술대), 한국 교통 연구원 조한선 박사, 강원 연구원 장진영 박사, 국토교통부 김기대 도로정책과장, 강원도 이혜교 도로과장, 경북도 최병환 도로철도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 비상대피 국가 안전망 구축 △ 동해안 에너지산업 벨트 지원 △ 국가 미래 성장축 완성 △ 국토 균형 발전 완결 △ 교통 복지 실현과 지역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과 시급성'을 공유했다.

이들은 특히 '정책형 SOC 평가 체계'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영덕~울진~삼척 구간')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6~2030) 반영"을 촉구했다.

1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박형수 국회의원과 국힘 소속 국회의원, 손병복 울진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등 단체장과, 토론회 발제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박형수의원실] 2025.11.17 nulcheon@newspim.com

이번 정책 토론회는 울진군·영덕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손병복 울진군수와 김광열 영덕군수, 울진·영덕 지역 주민 100여 명 이상이 상경해 '영덕~울진~삼척 구간'의 조기 건설 열망을 강하게 피력했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 의장과 권영진 국토 교통위원회 간사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남북 10축 고속도로'의 완성 당위성을 공유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