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17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 무의도 광명 어촌계를 찾아 환경 정화 활동과 스포츠형 친환경 문화를 결합한 '해안가 쓰레기 담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열렸으며, 단순히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데 그치지 않고, 수거 활동에 경쟁 요소를 더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체육공단 임직원들로 꾸려진 여러 팀은 해안 곳곳을 돌며 버려진 폐기물을 주웠고, 각 팀이 모은 쓰레기의 총 무게를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 상위권을 차지한 팀에게는 친환경 제품 등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이를 통해 환경 보호 실천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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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인천 무의도 광명 어촌계를 찾아 쓰레기 담기 대회를 열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11.17 wcn05002@newspim.com |
체육공단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환경 문제를 부담이 아닌 참여형 스포츠 문화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파구 지역사회 ESG 경영 협의체'가 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협력과 ESG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해안가 정화 활동을 스포츠 형식으로 재해석해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도 ESG 가치를 구현하는 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실질적인 ESG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어촌계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 물품 제공 등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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