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A매치 226경기 만에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며 내년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호날두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5차전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방어하던 아일랜드 수비수 다라 오셰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휘둘렀다. 주심은 호날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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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 아일랜드와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주심이 퇴장을 선언하자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11.15 zangpabo@newspim.com |
이번 퇴장으로 호날두는 16일 아르메니아와 F조 6차전 최종전에 출전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규정에 따라 폭력 행위가 포함된 퇴장은 최소 2~3경기 출전 정지가 통상적이어서 월드컵 본선 첫 경기 결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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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 아일랜드와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퇴장을 당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주위의 아일랜드 팬들은 환하게 웃고 있다. 2025.11.15 zangpabo@newspim.com |
포르투갈은 이날 아일랜드에 0-2로 완패했으나 F조 2위 헝가리(승점 8)를 승점 2차로 앞서 선두를 유지 중이다. 최하위 아르메니아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가 팔꿈치를 의도적으로 휘둘렀다기보다 몸 전체 움직임 중 일어난 일"이라며 VAR 화면에서 과하게 부각된 장면이라고 항변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