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특급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2024-2025시즌 유럽 무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 포인트를 올리며 '골든 부츠'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유럽 골든 부츠 시상식에서 황금 축구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가 주관하는 이 상은 올해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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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리안 음바페가 골든 부츠를 수상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5.11.01 zangpabo@newspim.com |
음바페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62포인트)을 터뜨리며,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39골(58.5포인트)을 넣은 빅토르 요케레스(현 아스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유럽 골든 부츠는 리그 수준에 따라 득점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빅5 리그는 득점 수에 2를 곱하지만, 포르투갈 리그는 1.5의 계수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음바페는 실제 득점 수에서는 요케레스보다 적지만 포인트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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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 포인트를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의 주인공으로 킬리안 음바페가 호명되고 있다. 2025.11.01 zangpabo@newspim.com |
이번 수상으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로는 2014-2015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10년 만에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처음 받는 상이라 정말 뜻깊다. 공격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래 뛰며 이런 상을 여러 번 더 받고 싶다. 무엇보다 팀이 올해도 중요한 트로피들을 차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