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벨링엄 1골 1도움' 레알 마드리드, 엘클라시코서 2-1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스페인 라리가 최대 라이벌이자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는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FC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전반 43분 앞서가는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10.27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7로 2위 바르셀로나(승점 22)와의 승점을 5로 벌렸다. 또 지난 시즌 엘클라시코에서 4전 전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해 상대 전적 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패를 당하게 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를 골문에 세우고, 알바로 카레라스–딘 후이센–에데르 밀리탕–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 앞에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와 주드 벨링엄이 위치했다. 좌우 측면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아르다 귈러가 배치됐고, 최전방에는 킬리앙 음바페가 원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선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보이치에흐 슈제스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비진은 알레한드로 발데, 에리크 가르시아,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로 구성됐다. 중원에는 프렝키 데 용과 페드리가 호흡을 맞췄고, 공격 2선에는 라민 야말–페르민 로페스–마커스 래시포드가 포진했다. 최전방은 페란 토레스가 맡았다. 하피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다니 올모, 가비 등 주전 멤버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가장 큰 치명상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쥐었다. 높은 라인과 강한 압박으로 바르사의 빌드업을 끊어냈고, 음바페와 벨링엄의 연계가 위협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전반 21분, 레알이 먼저 균형을 깼다. 벨링엄이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자, 이를 받은 음바페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슈제스니의 손끝에 닿았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곧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빠르게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페르민 로페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가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은 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2025.10.27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탕이 헤더로 공을 중앙으로 떨궜고, 그 자리에 있던 벨링엄이 재빨리 반응해 오른발로 차 2-1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슈제스니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바르사는 공격적인 전환을 시도했다. 래시포드와 야말이 측면 돌파로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레알의 조직적인 수비벽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추아메니와 카마빙가의 중원 커버 플레이는 압도적이었다.

후반 3분,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벨링엄의 슛이 에리크 가르시아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골문 오른쪽을 노렸으나, 슈제스니가 방향을 완벽히 읽어내며 선방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은 '엘 클라시코'다운 경기였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집중력을 보여준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주드 벨링엄이었다. 그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두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 역시 1골을 넣고 수차례 위협적인 돌파로 바르사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 바르사는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고, 슈제스니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