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8일째인 14일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로써 매몰된 7명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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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소방본부가 14일 오후 9시57분께 남구 울산화력 5호기 보일러 타워 잔해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A(60대)씨의 시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2025.11.14 |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7분께 남구 울산화력 5호기 보일러 타워 잔해에서 A(60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위치를 확인한 뒤 중장비를 투입해 상부 구조물을 제거하고 접근, 오후 10시4분께 사망을 최종 확인했다.
A씨는 지난 6일 사고 직후부터 행방이 끊겼으며, 8일간 수색 끝에 마지막으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9명이 있었고, 이 중 7명이 매몰돼 모두 사망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0시17분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추고 지휘권을 남부소방서로 이관했다. 동시에 국가동원령을 해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께 울산화력 5호기 보일러 타워(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