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라이프·셀프케어 중심 카테고리 두 자릿수 성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가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11.11 광군제'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수요가 홈 라이프, 자기관리, 취미·여가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전했다.
광군제 첫날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컴퓨터·사무용품과 생활가전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필요한 품목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뷰티·헬스, 완구·취미 카테고리도 바쁜 일상 속 자기관리와 힐링 수요를 기반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형 조립식 블록 브랜드 'AMAZINGBLOKS', 스마트홈 기기 브랜드 'Crossgun' 등이 대표적인 판매 상위권 제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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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 11.11 광군제, 해외직구 인기 속 홈 라이프·셀프케어 카테고리 판매 강세.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휴대폰 액세서리, 의류·패션 액세서리 등 10개 이상 주요 카테고리가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해외직구가 단순 생필품 구매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 최근 통계청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도 올해 3분기 해외직접구매 규모가 2조 1,2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의 글로벌 쇼핑 경험 확장을 노리고 있다.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최대 80% 할인 혜택,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타임딜, 1만1111원 특가전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해 11.11 광군제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만능(all-in-one)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맞춤 설계되었다"며,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