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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1월 12일]

기사입력 : 2025년11월12일 11:26

최종수정 : 2025년11월12일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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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33포인트(1.18%) 오른 4만7927.9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8포인트(0.21%) 전진한 6846.61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8.87포인트(0.25%) 내린 2만3468.3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 상원은 셧다운을 종료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중단) 종료 기대 속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S&P500지수도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는 AI 거품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는 2.96% 하락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2.65% 내렸고, 브로드컴과 오라클도 1.79%, 1.94% 밀렸다.

업종별로는 0.72% 내린 기술업을 제외한 S&P500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헬스케어는 2.33% 올라 가장 강했고, 부동산과 원자재도 각각 1.08%, 1.07%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징주를 보면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주가는 연간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면서 16.31% 급락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9.77% 급등했다.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4분기 가이던스에 8.96% 내렸고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3분기 이익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아 0.12% 올랐다.

셧다운 속 공식 경제 통계 부재 속에서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ADP는 지난달 25일 종료된 한 주간 민간 고용이 1만125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용 지표 부진에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린 99.4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2% 오른 1.1585달러,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한 154.13엔을 가리켰다.

이날 미 국채 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금값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1% 하락한 온스당 4,116.3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러시아 제재 영향과 셧다운 종료 가능성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1.10달러(1.72%) 오른 65.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91센트(1.51%) 상승한 배럴당 61.04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여파와 그 영향이 원유 및 정제유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동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가 12월부터 인도에 대한 원유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인도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의 대체 공급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주요국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7.31포인트(1.28%) 상승한 580.13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동안 2.71%가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8.07포인트(0.53%) 뛴 2만4088.0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2.45포인트(1.15%) 전진한 9899.6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0.72포인트(1.25%) 오른 8156.23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43.21포인트(1.24%) 상승한 4만4438.88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06.30포인트(1.27%) 오른 1만6388.80으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 속 영국에서는 실업률이 치솟으며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됐다.

영국의 지난 7~9월 3개월 동안 실업률은 5.0%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발표한 3개월(6~8월) 실업률 4.8%보다 0.2%포인트 높아졌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9%를 0.1%포인트 상회했다.

스위스는 미국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협상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고, 2주 안에 타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위스 벤치마크 지수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리치몬트와 스와치 그룹이 각각 1.9%, 5.7% 올랐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헬스케어가 2.9%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명품주는 2,4%, 은행주는 1.1% 각각 올라 힘을 보탰다.

덴마크 제악사 노보노디스크는 증권사 JP모건이 이 회사 중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힘입어 6.4% 올랐고, 질랜드파마 주가도 8.7% 상승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인도에서 블록버스터 체중감량제 위고비의 가격을 최대 33% 인하했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독일 시장의 성장 회복에 힘입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보다폰이 8.3% 급등했고, 통신타워 업체인 위트(INWIT)는 2026년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11.8% 급락했다.

11일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는 개장 초 변동성을 이기고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40% 오른 8만 3871.3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47% 상승한 2만 6694.9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미국과의 무역합의 타결 가능성이 투심을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세르지오 고르 주인도 대사 취임식에서 "그들(인도)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상당히 줄였다"며 "우리는 어느 시점에 (인도에 대한)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1.2% 상승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해제되면 중단됐던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 중 미국 시장 비중이 큰 IT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와의 무역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새우 수출업체와 섬유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통신 사업자 보다폰 아이디어(Vodafone Idea)는 많은 서비스 가입자들이 마진이 더 높은 4세대 통신(4G) 및 5G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한 데 힘입어 예상치를 하회하는 7~9월 분기 손실을 기록한 후 7.3% 급등했다.

전기 스쿠터 제조업체인 아서 에너지(Ather Energy)는 7~9월 분기 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보고하면서 4.4% 상승했다.

반면, 비은행 대출 기관인 바자즈 파이낸스는 부실 대출 증가와 경쟁 심화를 이유로 운용 자산의 성장 예측치를 낮춘 뒤 7% 급락했다.

비스킷 제조업체인 브리타니아 인더스트리스(Britannia Industries)는 오랜 기간 대표이사를 맡아온 바룬 베리의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에 3% 하락했다 .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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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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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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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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