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K-콘텐츠 기업 한자리에
미국·우즈벡 등 글로벌 프로젝트 공유
한만희 협회장 "융복합 K-City 플랫폼, 新도시개발 모델로 도약"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건설과 K-콘텐츠 산업이 손잡고 해외 도시개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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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협회장이 11일 열린 '제2차 융복합 K-City 플랫폼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영희 기자] |
11일 해외건설협회는 '제2차 융복합 K-City 플랫폼 설명회'를 열고,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과 K-콘텐츠 기업 간의 해외 도시개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도시개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건설과 문화·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해외 진출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월 1차 설명회와 9월 'K-Culture 간담회'를 통해 K-City 플랫폼의 비전을 소개하고 산업 간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한만희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은 물리적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사람과 문화, 기술이 어우러진 통합적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한국이 보유한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간 협업을 강화해 융복합 K-City 플랫폼이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네트워킹과 사업화 지원을 지속 확대해, 이번 설명회가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자 K-City 플랫폼 도약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설명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글로벌 도시개발 사업'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2025 K-City Network 계획수립형 사업(KIND) ▲한·미 협력 K-City 확산 방안 등이 소개됐다.
2부 'K-콘텐츠 사업' 세션에서는 로로파크(엔터테인먼트), 새눈(IT), 한국라이브커머스협회(문화) 등이 K-City 플랫폼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과 Q&A 세션에서는 참여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협회는 앞으로도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간 융합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개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