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었던 허훈이 부산 KCC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친정팀 수원 kt이다.
KCC는 7일 "허훈이 8일 kt와 수원 원정경기부터 출전한다"며 부상 회복 소식을 알렸다. 허훈은 비시즌 연습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집중해 왔으며 개막전부터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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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훈. [사진=KCC] |
지난 시즌 9위까지 추락했던 KCC는 현재 5위(6승 5패)에 올라 있다. 허훈의 합류로 가드진이 강화됐고, 외국인 선수 숀 롱과 드완 에르난데스 등과 조화로 팀 전체 전력 상승이 기대된다.
허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서 계약기간 5년에 첫 해 최대 8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KCC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kt에서 리그 최고의 가드로 활약해온 그의 영입은 KCC의 '슈퍼팀'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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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6시즌 1라운드 MVP에 선정된 허웅. [사진=KCC] |
허훈이 출전하면 KBL 출범 후 네 번째로 형제가 한 팀에서 뛴 기록도 세우게 된다. 형 허웅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원주 DB에서 KCC로 이적했고, 허훈은 2025-26시즌에 합류함으로써 두 형제가 한 코트에서 뛰게 됐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