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프로티아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40억3000만원, 영업이익 11억75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누적 매출액은 105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억3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24.9%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77.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7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4.6%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주력 사업인 알레르기 진단제품 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꼽았다.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제품의 국내외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진단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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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티아 로고. [사진=프로티아] |
특히, 진단장비 매출이 급증하면서 진단키트 또한 매출 규모가 더욱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증가하였고, 남미와 아프리카 권역에 대한 대리점이 확대됐다.
프로티아는 4분기 이후에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약물, 화학약품 항원을 포함한 176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 'PROTIA Allergy-Q 192D'에 대한 허가를 득해 7월부터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전기 용량 측정방식을 도입한 항생제 감수성 진단제품을 유럽에 수출, 런칭하였고, 추가적으로 본격적인 수출계약을 협의하고 있고, 서남아 지역에서도 상당량의 수출계약을 협의중이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티아 임국진 대표이사는 "알레르기 진단제품과 더불어 진단장비 매출 확대가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하며,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4분기 이후에는 신제품과 신시장 진출을 통하여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