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인권위 국감, 12·3 비상계엄·양평군청 공무원 조사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국회 운영위, 인권위 국정감사
인권위 비상계엄 대응 및 尹 방문조사 놓고 공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12·3 비상계엄 직후 인권위의 조치와 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 등에 대해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인권위 국정감사에서 "12·3 비상계엄 조치는 위헌인가"라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고 4월 2일에 말했다"고 답했다. 재차 위헌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답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3 비상계엄 조치는 불법이었냐"는 질문에 안 위원장은 "위헌 소지가 있다. 위헌이다. 위법 판단은 헌법재판소와 법원이 판단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 대한 방문 조사가 이뤄지는 데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허 의원은 "윤석열 김건희, 김용현이 있는 구치소만 인권 실태조사를 하느냐"며 "석방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앞서 미결수 인권 보장을 이유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서울 남부구치소 등을 상대로 한 방문조사를 의결했다.

안 위원장은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질문을 한데 대해 "제가 출장중에 의결된 것이었다. 소위에서 이뤄진 일은 위원장이 원칙적으로 간섭할 수가 없다"며 "절차적으로 위원 한 명의 동의를 얻어서 안건 제출했고 3인이 동의해 안건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 비상계엄 당시 인권침해 발생한 것을 인정하냐"고 묻자 안 위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05 pangbin@newspim.com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상황을 묻는 질의에 "직권조사 중에 있어 제가 공개적으로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한다"면서 "향후 모든 적벌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0일 제19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양평군 단월면장 인권침해 사건 직권조사'를 표결에 부쳐 찬성 2, 반대 2로 의결했다. 직권조사는 인권위가 인권침해 여지가 있다고 보여지고, 사안이 중대한 경우 별도의 진정이 접수되지 않더라도 직접 조사에 나서는 절차다.

해당 안건은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수사를 받은 후 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에 대한 사건을 직권조사하는 내용이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 위원장이 소속됐던 복음법률가회 출신 인사를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당에서 하는 것이지 제가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폄훼와 소녀상 철거 논란을 인권위가 소홀히 다루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 인권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조형물은 평화의 소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독일에서 철거된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와 세계 많은 인권단체가 소녀상 철거에 강력히 항의했는데 일본 정부 압력에 베를린에서 철거됐다"며 "인권위원장께서 처음 듣는일이라 하는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를 파렴치범으로 몰아가는 단체가 있는데 이들이 위안부를 폄훼하고 소녀상 훼손하는 일에 대해 인권위가 논평을 하거나 제지한 적이 없다. 잘못된 행위를 방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위안부는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경위등을 살펴보겠다"며 "방조했다는 말씀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