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억 원 규모 리조트 건설 계획
경제 활력 목표, 2029년 완공 예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올해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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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2025년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선정으로 도는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사업을 펀드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가 2024년부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한 정책펀드로,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을 결합해 운용한다.
총 3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민간·지자체가 자펀드를 결성해 참여하며, 경남 사업은 올해 첫 번째이자 제6호 펀드다.
사업 대상지는 5만7671㎡ 부지로, 지하 7층·지상 21층 규모의 관광호텔(252실), 콘도(393실), 연회장 등을 갖춘 4개 동을 건립한다. 총사업비 7200억 원은 펀드와 지방공기업, 민간자본 등으로 조달되며,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앞서 경남도와 거제시, 사업시행자는 지난 7월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펀드 선정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는 향후 관계 부처 협의 지원 등 행정 절차를 적극 뒷받침하고, 산업 여건을 반영한 신규 투자사업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