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제2차관 "전인적 성장 위한 지원 필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학생들의 평생 운동 습관 형성에 핵심적인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5일 대전 외삼중학교를 찾아 학교체육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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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대현 제2차관이 대전 유성구 외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문체부] 2025.11.05 fineview@newspim.com |
김대현 차관은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어 담당 교사와 체육회, 교육청 등 학교체육 관계자를 만났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스포츠클럽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재정적 부담이 있다며, 원활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수행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현 차관은 "학교체육은 학생들의 평생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수준은 다른 연령대 및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어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스포츠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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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전 유성구 외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현장을 살펴본 뒤 간담회를 마치고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체육회, 교육청 등 학교체육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2025.11.05 fineview@newspim.com |
이어 김 차관은 "문체부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스포츠활동을 하나 이상 즐길 수 있도록 강사와 시설, 장비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 학교와 교육청, 체육회 등 관계자들도 학생들이 제약 없이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 결과를 인용한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0.7%에 달하는 반면, 10대는 45.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에 발표한 자료에서도 한국 청소년의 권장 운동량 미충족 비율은 94.2%로, 세계 평균(81.0%)은 물론 필리핀(93.4%), 캐나다(76.3%), 핀란드(75.4%) 등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이는 한국 청소년의 운동 부족 실태가 심각함을 단적으로 나타낸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