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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울산·신안 '특구' 지정…체류형 관광 생태계 구축

기사입력 : 2025년11월04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11월04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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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악·다도해 자원 연계 관광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울산의 산과 바다, 전남 신안의 1004섬이 '특구' 간판을 달고 체류형 관광·문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지역 고유 자산을 관광·문화·산업으로 엮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제5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와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특구 3곳의 계획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곳의 해제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두 특구는 이달 중 고시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 특구는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등 해양 자원과 영남알프스 산악 자원을 하나로 묶어 하루 더 머무는 복합레저도시를 지향한다. 해상·산악 케이블카 등 관광 거점 조성과 로컬 힐링 프로그램 운영, 일산해변 브랜딩 강화가 핵심이다.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와 정부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선정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 특구에는 도로점용 간소화와 옥외광고물 기준 완화 등의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신안 특구는 '1섬 1뮤지엄' 정책을 고도화해 섬 전체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키운다. 세계적 예술가와 협업한 박물관 조성과 폐교의 문화공간 전환, 계절형 축제와 홍보, 섬 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굴 양식 고도화 등으로 문화·관광·수산 융복합 생태계를 만든다. 지리적표시제·특허 우선심사, 행사 차량제한·도로점용 간소화 특례가 뒷받침된다.

위원회는 전년도 운영성과 평가도 의결했다. '공주 알밤특구'가 대통령상을, '충주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와 '성주 참외산업특구'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9개 특구가 '탁월 특구'로 선정됐다. 시상은 6일 '특구혁신주간'에서 진행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오늘 신규 지정된 특구들은 지자체가 지역이 보유한 해양·산악, 다도해 등 고유자산을 활용해 관광, 문화, 산업을 융합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탁월 특구'로 선정된 9개 지자체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자체가 발굴한 특화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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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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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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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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