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솔루션 매출 5배·스웨이 61% 성장
FSC 인증·소이잉크 적용 등 클린뷰티 실천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애경산업은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비건 브랜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환경적 가치와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확대되면서 비건 인증이 주요 가치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이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애경산업의 비건 솔루션 브랜드 '닷솔루션(dot.solution)'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내세워 '다이소'에 입점한 클렌징 브랜드 '포인트(Point)'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53% 상승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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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산업, 가치소비 트렌드 속 비건 브랜드 매출 성장_닷솔루션. [사진=애경산업 제공] | 
비건 트렌드는 화장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영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식기세척기 전용 주방세제 브랜드 '스웨이(SWAY)'는 출시 당시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해 건강한 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1% 성장했고, 2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29% 늘었다.
애경산업은 단순히 비건 인증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패키징을 강화하고 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제품 단상자에 FSC(삼림관리협의회) 인증 마크를 적용하고, 식물성 잉크인 소이잉크를 사용하는 등 클린뷰티 실천에 나섰다. 스웨이는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리필 용기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에 가치를 더하고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매년 11월 1일, 비건(vegan)이라는 개념이 탄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에 부여된다.
mkyo@newspim.com


 
                
 
           
       
                         
                                     
                                     
                                            
 
                                                     
                                                    







 
                         
                        